세계적인 예술사진작가인 얀 샤우덱의 사진전이 다음 달 28일까지 부산 기장군 이연주갤러리에서 열린다. 부부, 부녀, 모녀, 연인 등 다양한 인간관계를 누드로 표현한 100여 점의 작품이 전시된다. 1935년 체코 프라하에서 태어난 작가는 나치 치하에서 불안과 우울한 나날을 보내면서 에드워드 스타이컨이 기획한 ‘인간가족 전’에 감동받아 인간성 근본에 관심을 두었다. 누드 사진에 화려한 색감을 더한 그의 사진은 한때 외설적이라는 평가를 받으며 비난을 받기도 했다. 1990년에는 프랑스 정부로부터 문화예술 공로훈장 기사장을 받았다. 낮 12시부터 오후 6시 반까지 관람(만 15세 이상 가능)할 수 있다. 051-723-48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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