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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수억원어치 가짜 ‘비아그라’ 판매 조선족 구속
동아일보
업데이트
2013-03-07 11:43
2013년 3월 7일 11시 43분
입력
2013-03-07 11:29
2013년 3월 7일 11시 29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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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짜 '비아그라' 등 불법 의약품 수억 원어치를 판매한 40대 조선족 중국인이 붙잡혔다.
경기 양주경찰서는 지난해 1월부터 최근까지 인터넷 사이트를 개설, 3200여명에게 5억 원어치 유사 발기부전치료제 등 불법 의약품을 판매한 혐의(약사법 위반 등)로 7일 조선족 중국인 A씨(45)를 구속했다.
A씨는 사이트에 허위 사업자 번호와 공정거래위원회 배너 등을 게시해 합법 사이트인 것처럼 속였으며, 배송하는 장소를 요일별로 바꾸고 가짜 사용 후기를 작성해 올리는 등 치밀함을 보였다.
경찰은 중국에 거주하는 A씨의 처남 2명이 사이트를 함께 운영하는 등 범행을 공모한 사실을 확인하고 이들을 추적 중이다.
이들은 중국 보따리상을 통해 불법 의약품을 밀수한 것으로 드러났다.
경찰의 한 관계자는 "A씨가 판매한 의약품의 성분 분석을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의뢰한 결과 외양만 비슷할 뿐 성분은 달랐다"며 "반드시 의사의 처방전에 따라 의약품을 구매할 것"을 당부했다.
<동아닷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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