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전남]“다도해 풍광이 파노라마처럼…” 진도 도리산 전망대 내년 건립

  • 동아일보
  • 입력 2013년 3월 13일 03시 00분


전남 진도군 도리산 전망대 조감도.
전남 진도군 도리산 전망대 조감도.
전남 진도군 임회면 팽목항에서 철부선을 타고 서쪽으로 40분쯤 가면 조도가 나온다. 섬이 바다에 내려앉은 새떼처럼 많다고 해서 ‘조도(鳥島)’로 불리는 섬 주위에는 154개의 섬이 보석처럼 바다에 박혀 있다. 이 섬들을 360도 파노라마로 감상하려면 도리산(해발 210m)에 올라야 한다. 상조도에 있는 도리산은 조도면 면소재지인 하조도 어류포항에서 조도대교를 건너면 닿을 수 있다. 도리산 정상에서는 맑은 날 관매도 너머로 추자도와 제주도까지 희미하게 보인다. 도리산에서 보는 태양은 장엄하면서도 애잔하다. 섬을 비집고 떠오른 해가 황금색 빛줄기 속으로 들어갔다 기울기 시작하면 바다는 황금색으로 물든다.

국내 최고 해돋이 해넘이 명소로 꼽히는 도리산에 전망대가 내년에 건립된다. 진도군은 34억 원을 들여 도리산 전망대에 478m² 규모의 전망 덱, 그늘막, 벤치 등을 갖춘다. 전망대가 세워지면 서남해에 점점이 떠 있는 크고 작은 섬을 조망할 수 있다. 전망대 인근에는 돈대산과 1909년 건립된 하조도 등대가 있다.

정승호 기자 shjung@donga.com
#철부선#조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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