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순도 계명대 동산의료원장(60·사진)이 13일 대구의료관광발전협의회 회장에 선출됐다. 임기는 2년. 차 회장은 “대구의 외국인 의료관광객이 2009년 2800여 명에서 지난해에는 7000명을 넘어 성장하고는 있다. 하지만 수도권이나 주요 도시에 비해 아직 기반이 약하다”고 진단했다. 그는 동산의료원이 10여 년 전부터 운영하는 국제의료센터를 의료관광과 연결하는 방안을 마련할 계획이다.
차 회장은 “지역 의료관광이 활성화하려면 서울 등 수도권 병의원과의 확실한 차별화가 중요하다. 의료관광에 대한 지자체들의 경쟁이 치열한 만큼 지역의료계가 힘을 모아 대구의료관광 경쟁력을 높여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 협의회는 2011년 대구 의료관광 활성화를 위해 대구시와 지역 의료계 인사 80여 명이 참여하는 사단법인으로 출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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