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동구는 가곡 ‘기다리는 마음’ 작사자 고 김민부 시인을 기리기 위해 그의 출생일인 14일 수정동에서 김민부 전망대 개소식을 갖는다. 이 전망대는 시인이 태어나 초중고교 시절 살았던 곳으로 부산항을 한눈에 조망할 수 있다. 전망대는 6일 개소한 이바구길과 함께 부산 근대사의 축소판인 동구지역을 관광객들에게 알리는 역할을 하게 된다.
김 시인은 1956년 고등학교 2학년 때 시집 ‘항아리’를 내고 1957년 시조 ‘석류’로 동아일보 신춘문예에 입선했다. 31세의 나이로 생을 마감할 때까지 60여 편의 작품을 남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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