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두대간 풍경을 감상하며 여행을 즐길 수 있는 ‘백두대간 탐방 관광열차’가 개통됐다. 경북도와 충북도, 강원도, 산림청, 코레일, 한국관광공사가 지난달 협약에 이어 15일 서울역에서 개통식을 열었다.
백두대간 순환열차는 순환열차인 ‘O트레인’과 협곡열차인 ‘V트레인’으로 구성됐다. O트레인은 전망석과 가족석, 어린이 놀이공간, 카페 등 4량으로 구성됐다. 서울역∼제천∼태백∼영주 등 중앙선과 태백선, 영동선을 이어 하루 4회 운행한다.
V트레인은 경북 봉화군 승부역과 강원 철암역 등 가파른 협곡의 절경을 감상할 수 있는 열차로 하루 3회 운행한다. 열차 지붕은 태양열 발전판을 설치해 탄소 배출을 줄이고 조개탄 난로 등 복고풍 열차를 재현했다. 창문도 열고 닫을 수 있도록 해 협곡의 상쾌함을 최대한 느낄 수 있도록 제작됐다.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