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권]북한산 올라갔다 북한산성 역사공부

  • 동아일보
  • 입력 2013년 3월 20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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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문가 해설-현장탐방 등 ‘문화 배움교실’ 4월 개강

서울과 경기 고양시 양주시에 걸쳐 있는 북한산. 주말이나 휴일이면 하루에도 수천 명의 등산객이 찾지만 정작 북한산과 산성에 200여 개의 문화유산이 있다는 사실을 아는 사람은 그리 많지 않다.

그동안 몰랐던 북한산을 답사하며 배우는 ‘북한산성 문화배움 교실’이 4월부터 본격 시작된다. 역사탐방 ‘원효의 길, 북한산성에 오르다’는 옛 성곽이 잘 보존된 원효봉 능선을 따라 걸으며 산성에 살아 숨쉬는 역사를 되새긴다. 4∼6월 첫째 화요일 오전 10시. 참가비는 5000원으로 점심이 제공된다.

‘아하, 북한산성 제대로 알고 등반하자’ 프로그램은 서울 은평구 북한산성 입구에 있는 교육정보센터에서 산성 축성 배경과 산성에 얽힌 13개 사찰 이야기 등을 들려준다. 퇴직한 교사들로 구성된 평생교육단체인 ‘고양시 교육삼락회’ 회원 6명이 역사해설사로 상주한다. 10월까지 화∼일요일 오전 9시∼오후 2시에 수시로 진행되며 무료다. 토요 돌봄 프로그램 ‘알찬 토요일, 북한산성과 함께’는 초등학교 4∼6학년을 대상으로 한다. 각종 체험을 통해 산성의 역사를 배우고 탐험한다. 4, 5월 토요일 오전 10시 반. 참가비는 없고 점심이 제공된다. 문의 031-968-5329∼31

조영달 기자 dalsarang@donga.com
#북한산#문화 배움교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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