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불산 누출 사고를 수사 중인 경기 화성동부경찰서는 20일 삼성전자 화성사업장 전동수 사장(55)을 업무상 과실치사상 등 혐의로 소환해 조사한 뒤 입건했다고 밝혔다. 삼성전자는 그동안 화성사업장 총괄 안전관리담당자로 최모 전무(54)를 내세웠으나 경찰은 사장이 재해예방을 총괄해야 한다는 산업안전보건법 규정을 들어 전 사장에게 최종 책임이 있다고 결론 내렸다. 경찰은 앞서 불산 누출 사고의 책임을 물어 최 전무 등 임직원 3명과 불산 관리업체인 STI서비스 전무 최모 씨(50) 등 현장관리 책임자 4명을 입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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