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 열리는 2013 충주 세계조정선수권대회를 앞두고 충북 충주지역 일대에서 도로공사가 활발히 진행되고 있다. 사통팔달의 교통망이 갖춰지면 대회의 성공적인 개최와 인근 충주기업도시, 첨단산업단지로의 접근성도 좋아져 기업유치와 물류비용 절감의 효과가 기대된다.
20일 충주시에 따르면 현재 이 지역에서는 △북충주 나들목∼가금 국지방도 확장 및 포장 △가금∼칠금 국지방도 확장 및 포장 △동서고속도로 음성∼충주 구간과 충주∼제천 구간 공사 등이 진행되고 있다.
북충주 나들목∼가금 및 가금∼칠금 국지방도는 세계조정선수권대회가 열리는 탄금호 국제조정경기장의 주 진입도로다. 교량 상부 및 토공 작업이 진행되는 북충주 나들목∼가금 구간 공사는 2009년 착공했다. 총사업비 440억 원을 둘여 4.98km를 폭 20m로 확장 및 포장을 하는 공사다. 현재 공정은 32%다. 충주시는 7월까지 모든 구간 도로포장을 마치고 대회 개최 이전에 개통할 계획이다.
충주 세계조정선수권대회는 8월 25일부터 8일간 충주 탄금호에서 열린다. 전 세계 80여 개국에서 2300여 명의 선수가 출전할 예정이다. 충주는 2009년 8월 31일 폴란드 포즈난에서 열린 국제조정연맹(FISA) 총회에서 개최지로 결정됐다. 이 대회가 아시아에서 열리는 것은 2005년 일본 기후(岐阜) 현에 이어 두 번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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