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연극제가 22일부터 4월 14일까지 대구문화예술회관에서 열린다. 올해 30회째로 8개 극단이 참가한다.
22일 무대에 오르는 ‘오빠가 돌아왔다’는 아버지의 무능과 폭력에 지쳐 가출했던 오빠가 4년 만에 여자친구와 함께 돌아와 좌충우돌하는 이야기다. 24일 공연하는 ‘명배우 황금봉’은 노배우 황금봉의 집에 25년 만에 영화제작사 손님이 찾아오면서 빚어지는 상황을 보여준다. 28일 선보이는 ‘보고 싶습니다’는 고향을 떠나 서울에서 조직생활을 하던 독희가 어머니와 행복한 삶을 꿈꾸며 조직의 돈을 훔쳐 집으로 돌아오는 내용이다. 관람료는 일반 2만 원, 청소년 1만 원.
이번 연극제는 6월 충남에서 열릴 예정인 전국 연극제 예선도 겸한다. 자세한 내용은 대구연극협회 홈페이지(daegutheater.com)나 전화(053-606-6334)로 문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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