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완주에 ‘유네스코 흙 건축학교’가 설립될 것으로 보인다. 이 학교는 흙을 이용해 사회적·생태적 건축을 하는 전문가를 양성하고 지역 주민의 건축기술을 높이기 위한 것이다. 학교 설립을 위해 임정엽 완주군수와 한국 흙 건축연구회 황혜주 대표(목포대 교수)는 21일 ‘흙 건축 전문가 양성 개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흙 건축학교는 유네스코 흙 건축위원회가 인증하는 흙 건축 교육기관으로 단기 과정부터 대학원 수준의 고등교육과정을 마련할 계획이다.
흙 건축의 재료와 공법에 대한 기술적인 이해와 교육, 지역 특성에 맞는 건축교육, 귀농·귀촌 맞춤형 건축기술 개발에도 나선다. 흙 건축 기술을 활용한 흙벽돌 생산과 전문인력 양성을 통해 지역 소득증대 모델도 개발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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