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도소 수감된 지인 살림살이 훔쳐 ‘꿀꺽’…5년만에 들통나

  • 동아일보
  • 입력 2013년 3월 26일 07시 32분


26일 부산 중부경찰서는 자신이 관리하던 타인의 재산을 빼돌린 혐의(절도 등)로 김모 씨(48)를 불구속 입건했다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김 씨는 2008년 3월 평소 친하게 지내던 동네 선배 전모 씨(49)가 교도소에 수감되면서 맡기고 간 예금통장에서 3100여만 원을 빼내 사용하고, 전 씨가 맡긴 열쇠를 이용해 전 씨 집의 가전제품과 가구 등을 훔쳐 처분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은 김 씨의 범행이 이달 초 수감생활을 마치고 출소한 전 씨의 신고로 5년 만에 들통이 났다고 설명했다.

<동아닷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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