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기계공고 등 12개 인천지역 특성화고가 ‘중소기업 특성화고’에 26일 선정됐다. 인천지방중소기업청이 주관하는 이 사업은 중소기업과 학교가 함께 프로그램을 만들어 중소기업에서 일할 우수한 기능 인력을 육성한다. 선정된 고교는 인천기계공고 인천생활과학고 재능유비쿼터스고 청학공업고 인천여자공업고 문학정보고 인천하이텍고 인천비즈니스고 정석항공과학고 인천세무고 인천정보산업고 인천여자상업고 등이다.
주요 지원 프로그램은 △취업맞춤반 △중소기업 인식개선 △취업박람회 △현장교육 등이다.
취업맞춤반의 경우 특성화고교에서 모집한 중소기업과 3학년생을 대상으로 기업이 원하는 교육과정을 개발·훈련해 졸업 후 해당 기업에 취업하는 프로그램이다.
인천중기청은 취업맞춤반에 참여하는 중소기업을 병역지정업체로 우선 선정할 예정이다. 병역지정업체의 근로자들은 기능사 자격증 획득 등 조건을 충족할 경우 산업기능요원에 편입돼 군복무를 대체할 수 있다.
참여를 희망하는 중소기업은 다음 달 20일까지 중소기업인력관리종합시스템(sanhakin.smba.go.kr)에 회사 현황을 등록하고 희망 학교를 선택한 뒤 해당 학교와 협의하면 된다.
최광문 인천중소기업청장은 “새로운 고졸시대 열풍을 이끌고 있는 특성화고 졸업생들의 성공 신화가 계속되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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