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강남경찰서는 이혼 소송 중인 부인으로부터 협박 등 혐의로 피소된 한류스타 류시원 씨(41·사진)를 일부 기소 의견으로 2일 검찰에 송치했다. 경찰에 따르면 류 씨의 부인 조모 씨(32)는 류 씨가 자신을 협박했다며 2월 말 경찰에 고소장을 제출했다. 경찰은 지난달 말 류 씨를 피고소인 신분으로 조사한 뒤 일부 기소 의견으로 검찰에 넘겼다. 류 씨 소속사는 2일 “(조 씨 측이) 이혼소송을 유리하게 끌고 가려고 2, 3년 전 부부싸움 중 몰래 녹취한 내용을 근거로 고소했다”며 “법정에서 이혼 원인과 책임을 밝힐 것”이라고 밝혔다. 류 씨 부부의 이혼조정은 23일 서울가정법원에서 열린다. 경찰 관계자는 “조 씨가 금전이나 양육 문제로 고소한 것은 아니며 인정되는 혐의만 기소 의견으로 송치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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