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경기]부평 ‘꿈나무 교통나라’ 11일 개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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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3년 4월 4일 03시 00분


2일 인천 부평구 삼산동 ‘부평꿈나무교통나라’에서 어린이들이 횡단보도를 안전하게 건너는 법을 교육받고 있다. 이곳은 11일 공식 개장한다. 인천 부평구 제공
2일 인천 부평구 삼산동 ‘부평꿈나무교통나라’에서 어린이들이 횡단보도를 안전하게 건너는 법을 교육받고 있다. 이곳은 11일 공식 개장한다. 인천 부평구 제공
어린이를 대상으로 교통안전을 교육하는 상설교육장이 문을 연다. 인천 부평구는 삼산 3택지 제1호 근린공원(삼산동 517)에 어린이 교통교육 체험시설인 ‘부평꿈나무교통나라’를 11일부터 일반에 공개한다고 3일 밝혔다.

꿈나무교통나라는 총 2만4097m²의 터에 실내교육장을 갖춘 지상 2층, 지하 1층 규모의 건물과 야외체험장(6770m²) 등으로 꾸며졌다.

실내교육장은 교통안전 이론 교육을 주로 하는 시청각 교육장과 전시실로 구성됐다. ‘차 조심, 길조심’ ‘길 찾기 대장, 안전이’ ‘교통안전대탐험’ 등 영상 교육을 하고 교통사고 유형과 횡단보도 건너기 등을 담은 사진 자료를 전시한다.

횡단보도와 철길 건널목, 골목길, 신호등 등 각종 교통시설과 마을 모형을 만들어 어린이들이 현장감을 느끼면서 교통안전 교육을 받을 수 있도록 했다.

야외체험장에서는 안전하게 인도를 걷는 방법과 차도 건너기, 교통 표지판과 신호등을 식별하는 체험 교육을 진행한다.

매주 월∼금요일(법정 공휴일 제외) 오전 10시∼오후 5시 운영한다. 오전 시간대는 단체 관람교육 위주로 운영하며 오후 1시 이후부터는 자율 관람이 가능하다. 이용료는 없다. 관람 대상은 어린이집과 유치원, 초등학교 1∼2학년이며 1회 교육 정원은 50명이다. 단체 관람 예약은 10일 이전에 전화(032-509-8887)로 신청하면 된다.

부평구 관계자는 “꿈나무교통나라가 어린이 교통사고를 예방하는 데 큰 보탬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차준호 기자 run-juno@donga.com
#교통안전#부평꿈나무교통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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