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일 충북도와 괴산군에 따르면 내수면 수산식품산업 육성을 위한 다기능 복합 공간인 ‘충북 수산식품산업 거점 단지’를 괴산읍 대덕리 괴강 관광단지 6만6728m²(약 2만221평)의 터에 연면적 1만1000m²(약 3333평) 규모로 건립할 계획이다.
2016년 개장하는 이 단지에는 △담수 어패류를 이용한 연구개발 시설 △수산물 가공 직판매장 △수산식품 생산 △수산물 전시홍보 시설 △사무실 등이 들어선다. 국비와 지방비 90억 원씩 총 180억 원이 투입된다.
괴산은 남한의 중심부에 위치해 교통이 편리하고 수량과 내수면 자원이 풍부해 수산식품 산업단지 조성에 적합하기 때문이라고 괴산군은 설명했다. 또 단지 예정지 주변에 민물매운탕, 올갱잇국 등 수산 관련 식당이 성업하고 있는 것도 선정 배경이라고 덧붙였다. 괴산군 관계자는 “수산물이 참살이(웰빙) 식품으로 인식되면서 수요가 크게 늘어날 것에 대비해 이 단지를 건립기로 했다”라며 “인근의 산막이옛길과 충청도 양반길, 괴산 관광단지, 새재 자전거길 조성 등과 함께 지역경제 활성화에 보탬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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