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교육청은 창원시내 모 초등학교 김모 교감(54)을 공금횡령 및 금품수수 혐의로 경남지방경찰청에 고발했다고 10일 밝혔다. 도교육청은 고발과 별도로 징계위원회에 김 교감에 대한 중징계를 요구했다. 도교육청은 전교조 경남지부와 익명의 제보자로부터 김 교감의 비리 의혹을 접수하고 지난달 김 교감에 대한 감사를 벌였다. 도교육청은 김 교감이 지난해 2월 영재학급 지도수당 일부를 횡령하고 명절 때 교사 등에게서 금품을 받은 혐의를 파악한 것으로 알려졌다. 김 교감은 이 같은 혐의를 부인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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