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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33년만에 최대치 금값 폭락, 한국은행은 왜?… “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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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04-16 16:38
2013년 4월 16일 16시 38분
입력
2013-04-16 16:35
2013년 4월 16일 16시 35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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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값 폭락’
금값이 폭락했다. 지난 1980년 이후 33년 만의 최대 낙폭이라고 한다. 그런데 ‘금값 폭락’에 한국은행에 대한 걱정이 쏟아지고 있다. 왜일까?
한국은행은 김중수 총재 취임 이후 지난 2011년부터 90t의 금을 꾸준히 매입해 온 것으로 알려졌다. 2013년 4월 현재 한국은행이 보유한 금이 104.4t이다.
가장 큰 문제는 한국은행이 매입한 금 시세가 온스당 1600달러대라는 것이다.
지난 15일(현지시각) 뉴욕상품거래소에서 금값이 9.3%나 폭락하면서 온스당 1361.10달러로 거래를 마쳤다.
현재 시세로 한국은행이 본 평가손실이 무려 8000억 원이 넘는 것으로 알려졌다. 그렇다보니 각계에서 우려의 목소리가 쏟아지고 있으나 한국은행은 “큰 의미없다”고 일축했다.
이번 금값 폭락의 결정적인 이유는 중국 경기 약화다.
중국의 1분기 GDP 성장률이 7.7%로 나오면서 전문가들의 예상치인 8%에 미치지 못했고 지난해 4분기 성장률 7.9%보다도 낮은 수치다.
이처럼 중국 1분기 경제성장율이 예상밖으로 저조하게 나오면서 국제 금값이 여지없이 하락했다. 이미 오를 만큼 올랐다는 심리도 작용한 것으로 전문가들은 분석하고 있다.
특히 안전 자산으로 여겨지던 금값이 폭락하면서 개인 투자자들의 불안감이 증폭되고 있다.
동아닷컴 도깨비뉴스 @DKBne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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