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는 17일 영천시 금호읍에서 영천경마공원 진입도로 기공식을 열었다. 2016년까지 290억 원을 들여 금호읍 교대사거리∼성천리 구간(1.5km)을 왕복 2차로에서 6차로로 확장한다. 또 경마공원을 상징하는 마찻길을 만들고 도로 중심에는 폭 8m의 녹지공간을 조성한다. 도로 양쪽에는 황토로 포장한 인도와 자전거도로를 만든다. 양정배 경북도 도로철도과장은 “경마공원으로 이어지는 도로가 쾌적한 느낌을 주는 조경이 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경북도와 영천시는 경마공원 접근성을 높이기 위해 경부고속도로 확장과 상주∼영천 민자고속도로 건설, 대구선 복선 전철화 사업 연장 등이 정부 지원으로 추진되도록 힘을 모으기로 했다.
유럽식 경마장을 모델로 만드는 영천경마공원은 3600억 원을 들여 내년 7월 착공해 2016년 말 개장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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