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천 조폭이 학생회장 맡아 학생회비-장학금 1억 꿀꺽

  • 동아일보
  • 입력 2013년 4월 19일 03시 00분


경북지방경찰청은 구미와 김천의 대학 총학생회장 등을 맡아 학생회비를 가로챈 혐의(횡령) 등으로 김천지역 폭력조직인 제일파 행동대장 김모 씨(33)와 이모 씨(32)를 구속하고 최모 씨(30)를 불구속 입건했다고 18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김 씨는 2011년도 K대 총학생회장을 맡아 학생회비 5700만 원을 횡령하고 학생회 간부 34명의 장학금 5300만 원을 가로챈 혐의를 받고 있다. 이 씨는 2007학년도에 후배 최 씨를 또 다른 K대 총학생회장에 당선시킨 후 자신은 대의원 의장을 맡아 실질적으로 학생회를 장악, 학생회비와 학교지원금 6700만 원을 횡령한 혐의를 받고 있다.

대구=장영훈 기자 jang@donga.com
#김천#조폭학생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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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2

추천 많은 댓글

  • 2013-04-19 11:24:09

    너무 대학이 많으니까 이런 꼴이 한 번 두 번도 아니고 나오는 것이다. 전국적으로...나중엔 기초자치단체 의원도 반드시 조폭이 버젓이 하고 있을 것이다. 지금도? 예전처럼 대학예비고사를 부활하고 그 기준에 맞춰 대학들을 다정비해야 할 것이다. 인구도 자꾸 주는데...

  • 2013-04-19 08:51:39

    청년들이 진실을 똑바로 보는 눈을 가질수있도록,, 정교조같은 견강부회허위날조의 명수들이 어린애를 가르치는 것을 더 이상 방치해서는 안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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