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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무개념 첨가 포스코 라면 ‘싸다구맛’ 등장
동아일보
업데이트
2013-04-28 10:45
2013년 4월 28일 10시 45분
입력
2013-04-22 11:36
2013년 4월 22일 11시 36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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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온라인 커뮤니티
포스코에 대한 네티즌의 공분이 가라앉을 기미가 보이지 않는다. 22일 '포스코 라면-매운 싸다구(싸대기)맛'이라는 패러디물까지 등장했다.
이는 포스코에너지의 한 임원이 대한항공 여객기에서 기내식 서비스에 불만을 터뜨리며 여승무원을 폭행한 사건을 패러디한 것이다.
21일 대한항공에 따르면 해당 임원은 15일 기내에서 라면을 주문한 뒤 "라면이 제대로 익지 않았다", "너무 짜다" 등의 이유로 세 차례 퇴짜를 놓고 잡지로 여승무원의 얼굴을 때렸다.
이후 논란이 거세지자 포스코는 공식 블로그를 통해 사과문을 게재했으나 네티즌은 비난의 수위를 높이고 있다.
이번 패러디물은 시중에 판매되는 라면의 글자를 바꿔 '포스코 라면'이라고 이름을 달고 '매운 싸다구맛'이라고 덧붙였다.
여기에 인터넷상에 유포된 해당 임원의 사진까지 더해져 "기내식 황제가 적극 추천한다"는 문구를 더하고 '개념 무(無) 첨가'라는 글로 마무리했다.
이 패러디물이 인터넷과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 퍼지면서 포스코를 조롱하는 글이 잇따르고 있다.
네티즌들은 "포스코 임원에게 끓여주고 싶다", "매운 싸다구맛은 어떤 맛일까", "포스코 라면시장에 진출하는 구나" 등의 반응을 보였다.
<동아닷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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