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부터 대전시내 모든 택시에서 담배를 피울 수 없다. 대전시는 시민건강 보호와 승객 편의를 위해 6월부터 관내 모든 택시를 ‘금연택시’로 지정한다고 밝혔다. 대전에는 개인 5486대, 법인 3370대 등 8856대의 택시가 운행되고 있다.
시의 조치는 택시 내 흡연으로 비 흡연자 등의 불만이 꾸준히 제기돼온 데다 정부의 금연구역 확대 조치 등에 따른 것. 대전시는 택시 운전사가 흡연할 경우엔 반드시 차량 밖에서 흡연하도록 해 쾌적한 실내공간을 유지하도록 했다. 승객도 차량 안에서 흡연하지 못하게 운전사가 승객에게 권고하도록 할 계획. 시는 ‘금연택시’ 스티커를 제작해 차량에 부착하고 택시 운전사들에게 사전 교육을 실시한다. 5월 한 달간 홍보 및 계도기간을 거쳐 6월 전면 시행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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