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에서 혼자 주꾸미 먹던 70대男 질식사

  • 동아일보
  • 입력 2013년 4월 23일 18시 06분


혼자 주꾸미를 먹던 70대 남성이 숨진채 발견됐다. 경찰은 주꾸미가 목에 걸려 질식사 한 것으로 보고 있다.

23일 정오께 부산 남구 대연동 김모 씨(70) 집 거실에서 김 씨가 쓰러져 있는 것을 아내 이모 씨(65)가 발견, 근처 병원으로 옮겼으나 숨졌다.

김 씨의 목 안에서는 주꾸미가 발견됐고 거실에는 주꾸미를 비롯한 해산물과 소주병이 놓여 있었다.

이 씨는 경찰에서 "남편 혼자 두고 2시간 가량 목욕탕에 다녀오니까 쓰러진 채 숨을 쉬지 않았다"고 말했다.

경찰은 평소 해산물을 좋아하는 김 씨가 혼자 주꾸미를 먹다가 질식해 숨진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인을 조사 중이다.

<동아닷컴>
  • 좋아요
    1
  • 슬퍼요
    1
  • 화나요
    0

댓글 0

지금 뜨는 뉴스

  • 좋아요
    1
  • 슬퍼요
    1
  • 화나요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