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지방경찰청 전석종 청장은 4월 29일 장흥군 장평파출소에서 이 씨에게 “전국 최초로 지적장애 자매가 사는 집에 CCTV를 무료로 설치해 장애 여성 성폭력을 예방하는 데 기여했다”며 감사장을 전달했다. 이 씨는 “지역사회에 봉사한다는 생각으로 작은 힘을 보탠 것일 뿐”이라고 말했다.
장흥 읍내에서 컴퓨터 가게를 운영하는 그는 5월 초 다른 여성 지적장애인의 집에도 CCTV를 설치하는 등 연말까지 지역 여성 지적장애인 20명의 집에 자비를 들여 CCTV를 달아 줄 계획이다. 전 청장은 “이 씨 등과 함께 민관 협력 체제를 강화해 장애인에 대한 성폭력 예방활동을 강화할 것”이라고 밝혔다.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