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을 대표하는 ‘2013 옹기축제’가 2∼5일 전국 최대 규모의 옹기 집산지인 울주군 온양읍 외고산 옹기마을에서 열린다.
울주군과 울산옹기축제추진위원회(회장 윤종수)가 마련하는 이번 행사는 올해 13회째. 거리 퍼레이드와 옹기 만들기, 옹기마을 스탬프투어, 옹기동산 꿈 놀이터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마련된다. 옹기마을에서 생산해 2010년 ‘세계에서 가장 큰 옹기’로 기네스북에 오른 옹기를 포함해 우리나라 전통 옹기와 세계 각국의 옹기를 소개하는 전시회도 열린다.
전통 옹기 체험장에서는 무형문화재 옹기장 8명이 가마에서 옹기를 굽는 모습을 보여 주고 관광객들이 직접 옹기를 만들 수도 있다. 어린이와 청소년을 위한 옹기동산 흙놀이, 119 소방체험, 어린이 뮤지컬, 전통놀이, 세계 전통의상 체험, 전국 청소년 예술제, 전국 기악 동아리 경연대회도 선보인다. 이 밖에 옹기장인 집 방문, 즉석 옹기 경매, 옹기에 김치 담그기, 추억의 음악다방, 전통 혼례, 풍속문화관, 주거문화관 등도 가 볼 만한 명소다.
울주군은 관광객들이 편리하게 옹기마을에서 이동할 수 있도록 코끼리 순환열차를 운영할 예정이다. 울주군 관계자는 “많은 관광객이 찾을 수 있도록 어린이날에 맞춰 옹기축제를 열고, 어린이와 가족 단위의 체험 프로그램을 많이 준비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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