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과 서해 최북단 백령도를 2시간 40분 만에 왕복할 수 있는 중형급 소방헬기가 2일 취항했다. 이 헬기의 취항으로 백령도를 비롯한 서해 5도에서 응급환자가 발생할 때 신속히 옮길 수 있게 됐다.
인천소방안전본부(본부장 한상대)는 2일 인천시청 잔디운동장에서 소방헬기 AW139(사진)의 취항식을 열었다. AW139 소방헬기는 14명이 탑승할 수 있으며 항속 거리 798km, 최고 속도가 시속 306km에 달한다. 이 헬기에는 1급 응급구조사가 늘 탑승해 긴급 수혈 등 응급조치를 한다.
이 헬기는 응급환자 이송뿐 아니라 고층 건물 화재 진압, 인명구조, 재난 현장 전문 인력 및 장비 공수, 산불 진화 등 전천후로 이용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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