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이 ‘메디컬 아시아 2013’ 의료관광 선도 자치단체 부문에서 17개 국내 광역자치단체 가운데 대상을 차지했다. 기초단체 부문에서는 서울 강남구가 선정됐다. 시상식은 3일 오전 10시 반 서울 플라자호텔에서 열린다. 한중 언론 3사(동아닷컴, 머니투데이, 중국신원왕)가 공동 주최하고 보건복지부, 산업통상자원부, 한국관광공사가 후원한 이번 행사는 아시아의 의료관광을 선도하는 자치단체와 외국인 환자 유치가 가능한 병·의원을 발굴하기 위해 만든 상. 올해로 6회째.
메디컬 아시아운영위는 지난해 10월부터 올해 3월까지 사전 기초조사, 전문가 조사, 온라인 조사, 병원 모니터링, 직간접 암행조사, 공동 자문위원 인증을 거쳤다. 의료관광 자치단체 우수기관은 누리꾼 조사 90%, 전문위원 평가 10%의 배점으로 선정됐다.
부산시는 의료관광 전용 홈페이지 구축과 함께 러시아, 인천, 부산 등 국제공항 및 여객터미널에 대형 광고판 설치, KBS 월드TV(73개국 5000만 가구 송출)와 부산 의료관광 유튜브 채널 등을 통해 외국인이 부산 의료기관을 편리하게 이용하도록 홍보했다. 의료관광 홍보단 해외 파견, 해외 의료관광 관계자 초청 팸 투어, 국제행사 참여 외국인 건강검진, 외국인 환자 통역 지원, 의료기관별 외국인 환자 수용 태세 확립을 위한 실무 매뉴얼 개발지원 사업을 추진했다. 내년에는 베트남 하노이에서 첫 의료관광 해외 특별전을 열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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