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강북경찰서가 8일 북구 구암동에 문을 연다. 대구지역 10번째 경찰서다. 1973년 7월 문을 연 북부경찰서가 40년 만에 분리됐다.
강북서가 담당하는 지역은 북구 구암동을 비롯해 태전1·2동, 국우동, 관음동, 관문동, 동천동, 무태조야동, 읍내동 등 9개 동이다. 주민은 25만여 명. 직원이 340여 명이며 경찰관 1인당 담당 주민은 740여 명이다. 강북서는 총면적 1만234m²(약 3100평)에 5층 규모다. 지하에는 실탄사격장을 만들었다. 강력범죄수사팀 전용 공간도 마련했다. 민원 및 교통사고 조사 업무를 처리하는 3층 별관도 지었다.
이석봉 초대 서장은 “근무 여건이 좋아진 만큼 주민들이 안심하고 생활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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