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명대 동산의료원이 7일 소아전용 응급센터를 열었다. 14억 원을 들여 현재 응급의료센터 안 272m²(약 80평)에 12개 병상과 소생실, 수술실, 집중관찰구역 등을 갖췄다. 소아용 인공호흡기와 초음파 진단기, 기도 확보 장치 등 소아전문 장비도 운영한다. 어린이환자는 어른과 분리된 공간에서 소아청소년과와 응급의학과 협진을 받는다. 소아전문 의료진이 24시간 대기한다. 산모수유실과 소아전용 화장실 등 편의시설도 마련했다.
병원 측은 신생아집중치료센터와 연결해 치료 효과를 높이는 한편 어린이환자의 나이와 질환에 따른 맞춤형 진료프로그램도 운영한다. 차순도 동산의료원장은 “어린이 환자와 가족이 언제든지 최고 수준의 의료서비스를 받을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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