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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뉴스특보]“대사관 윤창중 성추행 보고 묵살에 화나 경찰에 신고”
채널A
업데이트
2013-05-12 21:44
2013년 5월 12일 21시 44분
입력
2013-05-12 21:28
2013년 5월 12일 21시 28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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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멘트]
이번 성추행 의혹은 주미 한국문화원 여직원이
맨 처음 알게 됐고 이를 상부에 보고했지만 묵살당했다는
의혹이 새롭게 제기됐습니다.
윤정혜 기자의 보돕니다.
[리포트]
지난 9일
윤창중 전 청와대 대변인의
성추행 의혹을 처음으로 폭로한
미시 USA 게시판.
현지 시간으로 11일
이 사이트에는
이번 사태에
주미 한국대사관과 한국문화원도
책임이 있다는 글이 올라왔습니다.
글에는
"성추행을 당한 피해 여성인턴이
울고 있던 모습을 문화원 여직원이
발견하고 사건 정황을 최초 인지했으며,
관련 내용을 담당 서기관과 문화원장에게
보고했다"는 주장이 담겨 있습니다.
그런데 담당 서기관과 문화원장이
대수롭지 않게 여기자
화가 난 문화원 여직원이
피해여성 인턴과 함께
워싱턴 경찰에 신고를 했다는 겁니다.
이 글을 올린 회원은
"박근혜 대통령의 방미 행사에
참여했던 인사들 사이에 도는 소문"이라며
"동포사회에 이런 얘기가 돌고 있는 것 자체가
대사관과 문화원에서 책임지고 수습해야 한다"고
밝혔습니다.
이 회원은 또
통상적으로 대통령의 방미 행사 때
남성 인턴에게 대변인 수행을 맡겼는데,
여성 인턴에게 수행을 맡긴 것 자체가
이례적이라는 주장도 폈습니다.
주미 대사관 측은
"문화원 여직원이 경찰에
신고를 한 것은 사실이지만,
성추행 사건을 묵살한 적은 없다"고
해명했습니다.
게시글에 공개된
이 회원의 IP주소는
최초로 성추행 사실을 폭로한
회원과는 달랐습니다.
채널A 뉴스 윤정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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