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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종합뉴스]단독/원세훈 자택 화염병 사건, 또 다른 CCTV 나왔다
채널A
업데이트
2013-05-13 22:02
2013년 5월 13일 22시 02분
입력
2013-05-13 22:02
2013년 5월 13일 22시 02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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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널A ‘종합뉴스’ 방송화면 캡쳐.
[앵커멘트]
원세훈 전 국정원장 집에 화염병을 던진 용의자들,
범행 전후 모습이 담긴 CC TV 화면을
채널 A가 단독 보도해 드렸는데요.
이번엔 범행 당일 경찰 수사망을 피하기 위해
같은 노선의 버스를 여러번 갈아타는 또 다른 CC TV를
단독으로 확보했습니다.
최석호 기잡니다.
[리포트]
지난 5일 새벽 5시 25분,
두 사람이 버스에 오릅니다.
모자와 마스크로 얼굴을 가리고,
손에는 장갑까지 끼었습니다.
1시간 뒤,
원세훈 전 국정원장 자택에
화염병을 던진 용의자들입니다.
이들은 흑석역 정류장부터
일곱 정거장을 이동했습니다.
5시 35분, 버스에서
내린 곳은 총신대입구역 앞 정류장.
버스 외부에 설치된 CCTV를 발견하자
갑자기 방향을 바꿔 뒤돌아 걷습니다.
그리고 5분 뒤,
같은 곳에서 다시 같은 노선
같은 번호의 버스를 탑니다.
용의자들은
흑석동에서 사당동우체국 앞 정류장까지
여덟 정류장을 가는 동안
2차례 같은 번호의 버스를 갈아탔습니다.
[스탠드업: 최석호 기자]
"용의자들은 버스를 이용할 때도
현금으로 계산했습니다.
경찰의 수사망을 피하기 위해서입니다."
용의자들은
검은 뿔테 안경을 끼고, 계절에 맞지않는
겨울용 외투를 입었습니다.
비교적 작은 체격의 용의자 한 명은
몸에 맞지 않은 큰 옷을 입었습니다.
여성용 방한화를 신은 것처럼 보여
여성일 가능성도 있습니다.
경찰은 CCTV에 나온 신체적 특징과
범행 후 동선을 토대로
용의자들의 신원을 파악하고 있습니다.
채널A 뉴스, 최석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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