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지하철이 국가고객만족도(NCSI) 평가에서 전국 2위를 차지했다. 13일 인천교통공사에 따르면 한국생산성본부가 지난달 전국 7개 도시철도(지하철) 이용객 1750명을 대상으로 서비스 실태 등을 조사해 발표한 NCSI 결과에 따르면 인천은 76점을 받아 대구(80점)에 이어 두 번째로 높은 평가를 받았다. 지난해엔 대구, 광주에 이어 3위(75점)에 올랐다.
공사는 지하철 이용 만족도를 정기적으로 조사하는 모니터단과 서비스품질 개선단을 운영해 시민들의 불편을 개선한 점을 높이 평가받았다. 또 지하철과 29개 역사에서 공연과 전시회, 이벤트, 체험프로그램 등을 여는 ‘테마 스테이션’ 사업을 추진해 만족도를 높였다. 공사는 다음 달까지 인천대입구 등 3개 역사 지상에 에스컬레이터를, 17개 역사 지하 승강장에 안전문을 설치하는 등 편의시설을 확충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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