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양서 AI 발생… 오리 16만마리 도살

  • 동아일보
  • 입력 2013년 5월 15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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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림축산식품부는 14일 세계동물보건기구(OIE)로부터 북한과 중국에서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H5N1형)가 발생한 사실을 통보받았다고 밝혔다. 북한은 평양 인근의 ‘두단 오리농장’에서 고병원성 AI가 발생해 오리 16만4000마리를 도살처분했다. OIE 측은 “해당 지역에서 자유롭게 풀어놓고 기르던 오리가 AI에 걸린 철새와 접촉해 감염된 것으로 추정된다”고 설명했다. 중국의 티베트 충린 주에서도 닭과 거위 35마리가 AI에 감염돼 폐사했다. 중국 정부는 발생지 인근의 닭과 거위 등 372마리를 도살처분했으며 정확한 감염 경로나 발생 원인은 현재까지 밝혀지지 않았다.
#농림축산식품부#세계동물보건기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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