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북한의 ‘꽃제비’(집 없이 떠돌면서 구걸하는 가난한 북한 어린이) 출신인 김진혁 군(8)은 영하 20도를 밑도는 추위 속에서
길에서 자고 구걸을 하면서도 해맑은 웃음을 잃지 않았다. 그가 북한을 탈출하는 과정은 올해 초 종합편성TV인 채널A의 다큐멘터리
‘특별취재-탈북’을 통해 세상에 알려졌다. 한국에 가면 고기와 오이를 먹고 싶다던 진혁이는 1월에 한국으로 들어와 한국 생활에
적응하고 있다. 가족을 버린 어머니, 스스로 목숨을 끊은 아버지에 대한 아픈 기억을 훌훌 떨쳐버린 듯 밝고 명랑한 어린이로 커
나가고 있다.
한국에 온 지 3개월이 지난 진혁이는 여전히 또래 아이들보다 작지만 키가 10cm 이상 자라서
105cm가 됐다. 한 연구결과에 따르면 만 11세 한국 남자 어린이의 평균 키는 144cm, 몸무게 39kg인데 비해 북한
어린이는 125cm, 23kg이라고 한다. 진혁이의 모습은 통일이 되면 미래를 함께 짊어지고 나갈 북한 어린이들을 이대로 두어서는
안 된다는 메시지를 던지고 있다.
동아일보 5월 6일자 사설 재정리 》
사설을 읽고 다음 문제를 풀어 보세요.
①한국 남자 어린이의 평균 키와 몸무게는 북한 어린이와 얼마나 차가 나는지 식을 적고 답을 구해 봅시다.
키) 식: ______________________ 답: ________
몸무게) 식: __________________ 답: ________
② 굶주리는 북한 어린이들을 떠올리면서 다음 기사를 읽어 봅시다. 기사를 읽고 느낀 점을 300자 이내로 적어 보세요.
북한이 지난해 중국으로부터 캐비아와 양탄자 등 사치품 수입을 다시 늘린 것으로 확인됐다. 3월 28일 중국 해관(세관)과 KOTRA 베이징무역관에 따르면 지난해 북한은 중국에서 캐비아 51만9402달러(약 5억7800만 원), 양탄자 44만8728달러(약 4억9900만 원)어치를 수입했다. 캐비아는 파티와 선물용, 양탄자는 김정일 시신이 안치된 금수산기념궁전의 재개관을 위해 쓰였을 가능성이 큰 것으로 추정된다.(동아일보 3월 29일자 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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