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25전쟁 당시 충북 영동군에서 발생한 피란민 학살 사건인 ‘노근리 사건’의 현장에서 21일 ‘인권 백일장’이 열린다.
사단법인 노근리사건희생자유족회(회장 정은용)가 노근리 사건의 참상을 바로 알리고 평화와 인권의 가치를 일깨워주기 위해 마련했다. 백일장에는 초중학생 200여 명이 참가해 시와 산문 부문으로 나눠 작품을 출품한다. 유족회는 우수작을 낸 50명을 선발해 상패와 선물을 줄 예정이다. 유족회는 또 9월 20일까지 충북도내 고교생을 대상으로 인권관련 서적의 독후감도 접수한다. 대상 서적은 ‘노근리는 살아있다’ ‘그대 우리 아픔을 아는가’ 등이다. 유족회는 독후감 입상자한테도 상장과 함께 장학금을 줄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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