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나는 공부]‘서울교대 주니어미디어스쿨’ 이제는 캠프로 만나보세요!

초등생 대상 진로탐색 여름캠프

기자와 아나운서, 이들 직업의 공통점은? 바로 논리적인 사고력이 필요하다는 점이다. 최근 강조되는 스토리텔링 수학과 서술형 평가도 논리적 사고력을 기르기 위한 목적이 크다.

자신이 선망하는 직업도 체험하면서 논리적 사고력까지 키울 기회가 있다면 얼마나 좋을까.

이럴 땐 서울교대와 동아일보 교육법인 ㈜동아이지에듀가 주최하는 ‘서울교대 주니어미디어스쿨 여름캠프’에 주목해 보자.

7월 25일(목)부터 3일간 진행되는 이번 캠프는 기자와 아나운서 등 미디어 관련 직업을 희망하는 초등학생 대상 진로탐색 프로그램. 글쓰기와 말하기 수업을 통해 발표와 서술형 평가 실력도 향상시킬 수 있다.

지난 겨울에 진행된 서울교대 주니어미디어스쿨의 활동장면.

[포인트1] 2박 3일 캠프로 통학 불편함 없애고 뉴스도 직접 만들어

지난 겨울방학 초등생들의 열띤 참여와 함께 첫선을 보인 서울교대 주니어미디어스쿨. 이번 여름방학에는 캠프 형식을 빌려 2박 3일 기숙과정으로 개편함으로써 통학의 불편함을 없애고 글쓰기 말하기 교육과정을 한층 강화했다.

기사와 사설, 칼럼으로 대표되는 미디어 글쓰기는 글을 쓰는 과정에서 자신의 생각을 논리적으로 표현하기 위해 다양한 접근방법을 고민하게 되며 이 과정에서 창의성도 키울 수 있다.

이번 캠프는 어린이동아 특별판 신문을 조별로 제작한다는 것이 특징. 수료식 날 자신이 직접 기획하고 취재해 작성한 기사가 실린 신문을 받아볼 수 있다.

조별 구성도 학년과 성별을 나눠 편성한다. 신문 제작 과정에 주도적으로 참여하고 또래끼리의 토론과 협동을 토대로 체험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서다.

캠프 첫날은 현직 신문기자가 △신문기자란 누구인가 △신문 제작과정 △인터뷰 및 취재과정 △기사 쓰는 법 등을 강의한 뒤 학생들이 직접 기사를 기획해서 작성하는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학생들이 작성한 기사는 현직 기자가 첨삭을 한다. 유명인사의 특강도 진행된다.

둘째 날 강의는 더욱 전문적인 주제로 진행된다. 오전에는 △현직 아나운서의 뉴스 리포팅 수업 △전문강사가 알려주는 신문으로 공부하는 법 등을 들을 수 있다. 오후에는 현직 방송기자와 PD가 각각 △방송뉴스 제작과정 △PD의 역할 및 프로그램 연출과정 등을 생동감 있게 강의를 한다.

이 밖에도 ‘논술 및 서술형평가 대비하기’를 주제로 전문강사의 글쓰기 수업과 레크리에이션도 진행된다.

[포인트2] 자신감과 발표력↑

이번 서울교대 주니어미디어스쿨 여름캠프는 커리큘럼의 절반 이상이 학생들의 실습과정으로 채워진다.

실습과정은 말하기와 논리적 글쓰기 훈련 중심이기 때문에 자신감을 키우고 발표력도 갖출 수 있다.

지난 겨울방학 서울교대 주니어미디어스쿨 제3기 과정에 참가했던 박규영 군(13·서울 강남구 대도초 6)은 “서울교대 미디어스쿨에서 육하원칙에 따라 논리적으로 작성하는 신문 글쓰기 수업이 큰 도움이 됐다”라며 “논술학원에서 평균 B+ 수준에 그쳤던 글쓰기 실력도 미디어스쿨에 다녀온 이후에는 평균 A-를 유지할 정도로 탄탄해졌다”고 말했다.

제1기 과정에 참가한 박건우 군(14·경기 평택시 세교중 1) 역시 “국어 수행평가에서 좋아하는 주제를 정해 말하는 시간이 있었는데 서울교대 주니어미디어스쿨에서 훈련했던 경험이 큰 도움이 돼 떨지 않고 자신감 있게 마무리할 수 있었다”고 회상했다.

서울교대 주니어미디어스쿨 여름캠프는 초등 3, 4학년(2개 반)과 5, 6학년(2개 반)으로 반별 30명씩 총 120명을 선착순 모집한다.

참가자 전원에게 서울교대 총장 명의의 수료증을 수여하고, 신문기사 작성에서 우수한 성적을 거둔 조를 선정해 서울교대 총장상과 동아일보 사장상도 수여한다. 문의 02-362-5110

■ 서울교대 주니어미디어스쿨 ‘제1회 미디어글쓰기대회’ 개최

‘서울교대 주니어미디어스쿨’을 공동 주최하는 서울교대와 동아일보 교육법인 ㈜동아이지에듀가 25일(토) 전국 초등생을 대상으로 ‘제1회 미디어글쓰기대회’를 서울 서초구 서울교대 에듀웰센터에서 연다.

이번 대회는 초등 중학년부(3, 4학년)와 고학년부(5, 6학년)로 나뉘어 진행된다. 주어진 시간에 제시된 사진, 그림, 데이터 또는 글을 읽고 300∼400자 기사와 400∼500자 사설·칼럼을 쓰게 된다. 학년별로 가장 우수한 학생을 2명씩 뽑아 한 명에게는 서울교대 총장상을, 다른 한 명에게는 동아일보 사장상을 수여한다.

신청은 21일(화)까지 서울교대 홈페이지(www.snue.ac.kr) 공지사항 또는 어린이동아 홈페이지(kids.donga.com)에서 받는다. 자세한 내용은 서울교대 홈페이지 공지사항 참조. 02-362-5110

김만식 기자 nom77@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