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중앙지검 특별수사팀(팀장 윤석열)이 경찰 지휘부의 ‘국정원 여직원 댓글사건’ 축소수사 지시 의혹과 관련해 20일 서울지방경찰청을 전격 압수수색했다. 검찰의 서울경찰청 압수수색은 2009년 1월 ‘용산 참사’ 당시 경찰 지휘·보고체계가 적절했는지를 밝히기 위해 실시된 뒤 처음이며, 역대 두 번째다.
검찰은 이날 오전 9시 검사 4명과 수사관 23명 등 모두 27명을 서울경찰청장실과 사이버범죄수사대, 수사부장실 및 수사과장실로 보내 당시 수사 관련 기록들을 확보했다. 검찰은 확보한 e메일과 보고서, 키워드 분석자료 등을 바탕으로 경찰 수뇌부가 사건의 축소수사를 지시했는지, 중간수사 결과를 급히 발표하라고 부당한 압력을 가했는지를 확인 중이다.
검찰의 이번 압수수색은 댓글 사건 수사를 맡았던 권은희 전 서울 수서경찰서 수사과장(현 서울 송파경찰서 수사과장)이 “민주당이 지난해 12월 수서경찰서에 고소장을 제출한 이후 서울경찰청이 수사 내내 부당하게 개입했다”고 주장한 데 따른 것이다. 민주당은 올 2월 경찰공무원법 위반 혐의로 김용판 전 서울경찰청장을 검찰에 고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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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05-21 05:49:02
요즈음 해찰(해바라기 察) 들이 아주 제법 휘파람을 불며 나부대는 듯,,,왜?,,, 그 때 그 시절에는,,, OK OK,,,예스 예스 하면서 벌벌설설 하던 것들이,,, 아이 역겨워,,,,아이 자존심 상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