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경북/이 사람]23일 전국생활체육대축전 여는 권영세 안동시장

  • 동아일보
  • 입력 2013년 5월 22일 03시 00분


“안동의 품위-정겨움 넘치는 축제로 만들 것”

“세계문화유산 하회마을처럼 안동의 품위와 정겨움을 느끼는 축제가 됐으면 합니다.”

권영세 경북 안동시장(사진)은 21일 “선수단과 자원봉사자, 관광객들이 불편하지 않도록 정성껏 준비했다”며 이같이 말했다.

생활체육 동호인의 최대 잔치인 ‘2013 전국생활체육대축전’이 23∼26일 안동시를 주 개최지로 도내 16개 시군 68개 경기장에서 펼쳐진다. 개회식은 24일 오후 5시 40분 안동시민운동장. 경북도와 경북생활체육회, 국민생활체육회가 주최한다.

그동안 광역시에서 주로 열린 이 대회는 올해 처음으로 인구 18만 명의 중소도시에서 열린다. 권 시장은 “경기를 치르는 데 불편함이 없도록 숙박업체와 식당의 손님맞이 준비에 정성을 다했다. 선수단이 안동에 좋은 인상을 갖고 돌아가 다시 찾을 수 있도록 폐막 때까지 마음을 졸이며 뒷바라지하겠다”고 말했다. 안동은 매년 20여 가지 전국 또는 경북 단위 체육대회가 열릴 정도로 체육 기반이 좋은 편이다.

권 시장의 볼링 실력은 프로급이다. 그는 “굴린 공이 핀에 맞아 경쾌한 소리와 함께 넘어가는 순간의 짜릿함처럼 60여 개 경기 종목으로 다채로운 즐거움을 듬뿍 누리는 대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안동시는 대회 기간 고택 체험과 뮤지컬 등 다양한 문화행사를 마련한다.

이권효 기자 boriam@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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