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경북]‘농어업 엘리트 산실’ 경북농민사관학교 총동창회 출범

  • 동아일보
  • 입력 2013년 5월 22일 03시 00분


경북농민사관학교를 지원하는 관계자들이 표석을 세운 뒤 한자리에 모였다. 왼쪽부터 손규삼 대구경북능금협동조합장, 김영기 홍진규 정상진 경북도의원, 송필각 경북도의회 의장, 김관용 경북도지사, 박순보 경북농민사관학교 원장, 장욱 군위군수, 손재근 경북대 교수, 채원봉 농협경북지역본부장. 경북도 제공
경북농민사관학교를 지원하는 관계자들이 표석을 세운 뒤 한자리에 모였다. 왼쪽부터 손규삼 대구경북능금협동조합장, 김영기 홍진규 정상진 경북도의원, 송필각 경북도의회 의장, 김관용 경북도지사, 박순보 경북농민사관학교 원장, 장욱 군위군수, 손재근 경북대 교수, 채원봉 농협경북지역본부장. 경북도 제공
‘농어업인 엘리트 양성’을 목표로 출발한 경북농민사관학교가 개교 7년 만에 총동창회를 만들었다. 경북농민사관학교는 20일 군위군 삼국유사교육문화회관에서 김관용 경북도지사와 송필각 도의회 의장, 농어민 재학생 등 5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총동창회 창립식을 열었다. 동창회는 울릉을 제외한 22개 시군 회원 4500여 명으로 구성됐다. 이날 군위군 효령면 화계리 농민사관학교 앞뜰에서 학교 발전의 뜻을 담은 표석 제막 행사도 열렸다.

농민사관학교는 2007년 3월 개교 이후 최근까지 수료생 7500여 명을 배출했다. 초기에는 교육 프로그램이 10여 가지였으나 지금은 63개 과정으로 늘었다. 경북도가 운영하다 지난해 재단법인으로 독립했다. 농업경영자 과정을 비롯해 분야별 자격증, 품목별 명장 과정, 귀농 귀촌, 다문화가족을 위한 농업 등 농업에 관한 거의 모든 프로그램이 1∼4년 과정으로 개설돼 있다. 어민을 위한 과정도 일부 들어 있다. 재학생과 수료생은 동창회 결성을 계기로 농어업 분야 정보 교류 등을 추진할 계획이다. 총동창회장은 청송에서 사과농사를 짓는 김진락 씨(69)가 선출됐다.

이권효 기자 boriam@donga.com
#농어업인 엘리트#경북농민사관학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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