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인재 지원” 전주에도 청년드림캠프

  • 동아일보
  • 입력 2013년 5월 22일 03시 00분


17호점 문열어… 효성 임직원 멘토링
4개 대학-21개 탄소업체 일자리 연결

청년드림 전주캠프가 21일 문을 열었다. 개소식에 참석한 송하진 전북 전주시장(왼쪽)과 김민철 효성 전주공장 팀장이 협약을 체결한 뒤 악수하고 있다. 전주시 제공
청년드림 전주캠프가 21일 문을 열었다. 개소식에 참석한 송하진 전북 전주시장(왼쪽)과 김민철 효성 전주공장 팀장이 협약을 체결한 뒤 악수하고 있다. 전주시 제공
멋과 맛의 고장 전북 전주시에 ‘청년드림 전주캠프’가 21일 문을 열었다.

전북지역 첫 번째 캠프이자 전국적으로는 17번째인 전주캠프는 전주 덕진예술회관 1층에 자리 잡았다. 덕진예술회관 일대는 전북에서 가장 큰 대학가가 형성돼 있어 청년층의 이용과 접근이 가장 쉬운 곳이다. 주차공간도 충분하고 덕진공원도 인근에 자리하고 있다.

이날 오후 열린 협약식에는 송하진 전주시장과 방윤혁 효성 상무, 임규진 동아일보 청년드림센터장 등이 참석했다. 송 시장은 이 자리에서 “지금까지 지역인재 유출 문제가 심각했지만 앞으로 전주시의 ‘미래 성장동력’으로 추진 중인 탄소산업 분야에서 양질의 일자리가 많이 생기게 되는 만큼 실질적인 취업지원 프로그램인 청년드림캠프를 통해 청년들의 꿈을 응원하겠다”고 말했다. 효성은 13일 전주시 덕진구 친환경 첨단복합단지에서 연간 생산량 2000t 규모의 탄소섬유 공장을 준공했다. 탄소섬유는 철에 비해 강도는 10배인 반면 무게는 5분의 1 수준에 불과해 ‘꿈의 신소재’로 불린다. 자동차 항공기 골프채 등 다양한 분야에서 철을 대체할 첨단소재로 각광받고 있다. 전주시는 탄소산업 분야에서 2020년까지 1000개의 일자리를 창출할 계획이다.

청년드림 전주캠프에는 전주시 일자리센터 전문상담원이 상주하며 전북도내 4개 대학과 21개 탄소사업 관련 업체를 연결해 양질의 일자리 정보를 제공할 계획이다. 또 효성그룹 임직원들이 나와 이력서와 자기소개서 작성 방법, 입사지원 경험담 등 구직에 필요한 실질적 정보를 제공할 계획이다.

동아일보 청년드림센터는 사회 진출의 문턱에서 일자리 문제로 좌절하는 청년들의 아픔과 고민을 나누고 희망의 길을 함께 찾는 사회공헌 사업이다.

전주=김광오 기자 kokim@donga.com
#청년드림#전주캠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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