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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박준 또 성폭행 피소…피해자 “14년 전 면접서 성폭행”
동아일보
업데이트
2013-05-22 13:33
2013년 5월 22일 13시 33분
입력
2013-05-22 02:38
2013년 5월 22일 02시 38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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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어디자이너 박준 씨(62·본명 박남식)가 또 다시 성폭행 혐의로 피소됐다.
21일 법조계에 따르면 14년 전 박준뷰티랩에 비서 면접을 보러 갔던 이모 씨(40)는 당시 박 씨에게 성폭행을 당했다며 박 씨를 상대로 1억 원의 손해배상 청구 소송을 서울중앙지법에 냈다.
이 씨는 "1999년 면접 당일 박 씨가 저녁을 먹자며 단란주점으로 데리고 갔고 술을 먹인 뒤 성폭행을 했다"고 주장했다.
이어 "이후 삶이 완전히 망가졌다"며 "당시 고소를 하려고 했지만 박 씨가 얼마 뒤 영국으로 유학을 떠나 할 수 없었고 최근 박 씨의 성범죄 의혹이 알려져 소송을 내기로 결심했다"고 밝혔다.
앞서 박 씨는 지난 1월에도 회사 여직원을 성폭행 및 성추행한 혐의로 고소당했다가 피해자와 합의해 불기소 처분을 받았다.
박 씨는 서울 강남구 청담동의 회사 사무실에서 여직원 1명을 수차례 성폭행하고 경기도에서 열린 회사 모임 등에서 다른 여직원 3명을 성추행한 혐의로 고소당했으나, 이후 피해자 4명과 합의했다.
<동아닷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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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남식
#성폭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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