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여대생 변사체 발견, 시신에 성폭행 흔적이… “분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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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3년 5월 28일 14시 19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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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여대생 변사체 발견’

대구 실종 여대생이 변사체로 발견된 가운데, 시신에서 성폭행을 당한 흔적이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27일 대구중부경찰에 따르면 부검결과 여대생 A 씨의 직접적인 사인은 물리적 충격으로 인한 심장과 폐 등 장기손상인 것으로 확인됐다.

발견 당시 A 씨의 시신은 윗니 4개가 부러지고 얼굴 등 온 몸에 두들겨 맞은 자국이 선명했다. 또 하의가 벗겨진 채로 성폭행을 당한 것으로 보이는 흔적도 발견됐다.

경찰은 흉기에 찔린 흔적은 전혀 발견되지 않은 만큼 저항하는 여성을 무참하게 때려 성폭행한 뒤 살해한 것으로 보고 있다.

‘대구 여대생 변사체 발견’ 소식에 네티즌들은 “꼭 범인을 찾아 처벌해야 한다”, “정말 안타깝고 답답하다”, “무서워서 살겠나” 등으로 분노를 표출했다.

한편 A 씨는 지난 25일 오전 4시20분쯤 대구시 중구 한 클럽 골목에서 지인들과 술을 마시고 택시를 탄 뒤 실종됐으며, 26일 오전 10시 30분쯤 경북 경주시 건천읍 화천리 한 저수지에서 변사체로 발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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