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 시장은 29일부터 31일까지 경북 울릉군에서 열리는 2013년 독도아카데미에서 ‘독도는 대한민국 고유 영토’라는 주제로 강연한다. 이 강의는 충북도청, 경북 영주시 등 전국에서 온 공무원 80명을 대상으로 진행된다. 김 시장은 강의에서 고서·고지도 등을 보여 주며 독도가 대한민국 영토임을 강조하고 일본은 독도 영유권 허위 주장을 포기할 것을 촉구할 계획이다.
여수시 삼산면 초도 출신인 김 시장은 어린 시절 삼산면 거문도 주민들이 울릉도·독도를 오가며 생활했다는 이야기를 듣고 독도에 남다른 관심을 가졌다. 그는 “어릴 때 초도에는 잣나무 오동나무는 많이 있었지만 소나무는 없었다”며 “울릉도에서 가져온 소나무로 집을 지을 만큼 왕래가 잦았다”고 말했다.
그는 1997년부터는 독도가 대한민국 땅이라는 글을 신문에 기고하며 연구를 본격화했다.
2008년 10월에는 독도가 대한민국 땅이라는 것을 입증하는 자료를 모아 ‘독도문제 어떻게 풀어야 할까’라는 제목의 책을 펴냈고 2만 부를 찍어 전국에 배부했다.
2011년에는 울릉도와 독도 개척사를 조명하고 독도의 영유권 강화에 힘쓴 공로로 경북지사로부터 감사패를 받았다. 그는 늘 주변에 울릉도와 독도에 대한 이야기를 하고 다니며 강의도 한다. 김 시장은 특강에 이어 30일 독도를 방문해 여수 돌산갓김치를 독도경비대에 전달하고 격려할 계획이다.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