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곳곳의 엑스포장을 찾아다녀 ‘엑스포 할머니’로 불리는 일본인 야마다 도미요(山田外美代·64·사진) 씨가 일본에서 2013 순천만 국제정원박람회 홍보 활동을 펼치고 있다.
정원박람회 조직위는 “세계 6곳의 엑스포를 모두 관람한 진기록 보유자인 야마다 씨가 24일부터 일본 아이치 현 지구박람회 기념공원인 모리코로 파크에 정원박람회 포스터·홍보물을 전시하고 홍보영상도 상영하고 있다”고 밝혔다.
야마다 씨는 5일 남편·아들과 함께 정원박람회장을 방문해 나승병 조직위 사무총장을 만났다. 그는 “자연을 사랑하고 지키려는 아름다운 정원박람회장을 방문하게 돼 기쁘다”며 “일본으로 돌아가면 각종 언론에 알려 일본인들이 방문할 수 있도록 홍보를 돕겠다”고 말했다. 아이치 현 세토 시에 사는 야마다 씨는 일본 오사카(1970년), 스페인 세비야(1992)·사라고사(2008), 일본 아이치(2008), 중국 상하이(2010) 엑스포를 비롯해 2012 여수 엑스포까지 6곳의 엑스포를 직접 구경했다. 특히 사라고사·상하이·여수 엑스포 당시 전 기간 매일 방문하는 ‘개근 관람’ 기록을 세웠다.
한편 정원박람회장 개장시간이 여름철을 맞아 연장된다. 조직위는 여름철 낮 시간이 길어짐에 따라 다음 달 1일부터 박람회장 개장시간을 기존 오전 9시∼오후 7시에서 오전 9시∼오후 9시로 2시간 연장하기로 했다.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