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권]안쓰는 장난감 기부하고 못쓰는 장난감 수리하고

  • 동아일보
  • 입력 2013년 5월 29일 03시 00분


서울시 29일부터 키즈뱅크 운영

장난감을 기증받아 손본 뒤 시민에게 대여하거나 망가진 장난감을 수리해주는 ‘서울시 키즈뱅크’가 29일 문을 연다. 지하철 2호선 을지로입구 역사의 녹색장난감도서관에 자리 잡는 키즈뱅크는 녹색장난감도서관 홈페이지(seoultoy.or.kr)에서 회원가입을 하면 이용할 수 있다. 키즈뱅크에서는 장난감을 기부하면 장난감의 시중 가격과 상태를 고려해 가격을 매긴 뒤 이 가격의 5∼10%를 기부 포인트로 적립해준다. 단, 부속품이 없거나 고장 난 장난감, 파손된 장난감 등은 기부 대상에서 제외한다. 기부 포인트는 장난감 1개당 500∼1만 포인트를 받을 수 있으며 5000포인트 이상 적립 시 지정된 사용처에서 1포인트에 1원으로 환산해 사용할 수 있다. 녹색장난감도서관 연회비(1만 원)를 내고 장난감을 빌릴 수 있으며 서울시 보육정보센터 부모 강좌 수강비 등에도 쓸 수 있다. 키즈뱅크에서는 매주 목요일을 ‘장난감 병원의 날’로 정해 고장 난 장난감을 수리해준다. 수리에 필요한 부품비는 개인이 부담해야 한다.

박진우 기자 pjw@donga.com
#키즈뱅크#장난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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