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리산 자락을 한 바퀴 잡아 도는 둘레길이 시작되는 전북 남원시 주천면에 스타트하우스(안내센터)가 건립된다.
남원시는 주천면 장안리 외평마을에 내년 하반기까지 ‘지리산 둘레길 스타트하우스’(가칭)를 건립한다고 29일 밝혔다. 9억 원을 들여 1957m² 터에 216m² 규모로 짓는다. 스타트하우스에는 편의시설과 도농교류시설이 들어선다. 1층에는 지역에서 생산되는 농특산물 판매 전시 공간과 정보·만남의 장으로 활용할 테라스를 설치한다. 2층은 80여 명의 탐방객을 수용할 수 있는 숙박공간과 지리산을 조망할 수 있는 발코니로 꾸며진다. 주천면 특산품인 산수유나무도 심을 계획이다. 옥외 공간에는 농산물 직거래장터와 가족단위 체험객을 위한 캠핑장과 물놀이시설이 들어선다.
주천면은 지리산 둘레길 1구간(주천면 장안리∼운봉읍 동천리·14km)이 시작되는 곳으로 구룡폭포의 비경과 육모정, 춘향묘 등 자연자원과 문화관광자원이 풍부한 곳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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