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주운전을 하고 경찰에 자수한 돌발행동으로 물의를 빚은 개그맨 유세윤 씨(33·사진)가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를 통해 팬들에게 사과했다. 유세윤은 31일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일 때문에 스트레스가 쌓여있던 상태에서 충동적으로 벌인 일”이라며 “사랑해 주셨던 모든 분들에게 큰 실망을 드려 죄송하다. 그날 밤 저의 행동으로 상처받은 팬과 가족, 회사 식구, 방송국 식구들에게 진심으로 사과한다”고 밝혔다.
그는 이번 사건으로 그동안 출연해 왔던 MBC ‘무릎팍도사’와 ‘라디오스타’에서 하차하게 됐다. MBC 관계자는 이날 “음주운전 사건이 발생한 후 방송사와 소속사의 합의하에 하차가 결정됐다”고 밝혔다. SBS ‘맨발의 친구들’과 tvN ‘SNL 코리아’의 하차 여부는 아직 정해지지 않았다.
그는 지난달 29일 오전 4시경 서울 강남구 신사역 부근에서 술을 마시고 경기 고양시까지 음주운전을 한 뒤 일산경찰서에 자수해 도로교통법 위반 혐의로 불구속 입건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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