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권 광역버스를 운행하는 삼화고속 노조가 3일 하루 동안 일부 노선의 운행을 중단해 서울로 출퇴근하는 주민들이 불편을 겪을 것으로 보인다. 2일 인천시에 따르면 이 회사 노조는 단체교섭에 따른 긴급총회를 열기 위해 3일 오전 5시 반부터 전체 11개 노선(177대) 가운데 3개 노선(93대) 광역버스의 운행을 거부하기로 했다. 이에 따라 인천 서구 석남동과 서울역, 양재동을 각각 오가는 1200번과 9800번, 2500번(인천 계양구 계산동∼서울 종로구) 광역버스가 다니지 않는다. 시 관계자는 “서구 주민들은 시내버스를 타고 지하철을, 계양구는 1500번(인천 계양구 계산동∼서울역) 광역버스를 이용해 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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