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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종합뉴스]단독/PTN “유령회사, 전재국 외에 한국 고객 더 있다”
채널A
업데이트
2013-06-03 23:41
2013년 6월 3일 23시 41분
입력
2013-06-03 21:43
2013년 6월 3일 21시 43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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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멘트]
저희 채널 A는 열흘 전
서류 상 회사를 대신 설립해주는
세계 최대 규모의 회사와 접촉해
서류 뿐인 회사를
어떻게 만드는 지 알려드렸는데요.
전재국 씨는
바로 이 회사를 통해
유령 회사를 만들었습니다.
계속해서 이준영 기자의 단독 보돕니다.
[리포트]
싱가포르 본사를 중심으로
전 세계 조세회피처 14곳에 법인을 두고 있는
포트 컬리스 트러스트넷,
버진아일랜드와 같은 조세회피처에 회사설립을
대행해주는 것은 물론,
신탁과 펀드관리 서비스도 제공합니다.
전재국 씨의 서류상 회사 역시
지난 2004년 7월 이 대행사를 통해 만들어졌습니다.
미화 750달러, 우리돈 100만원이 채 안되는 비용으로
불과 3,4일 만에 서류상 컴퍼니 하나를 만들 수 있습니다.
이 회사의 고객 명단은 지난 2010년 초까지
싱가포르 언론인과 국제탐사보도언론인협회에
대거 유출된 상태.
회사는 더 이상의
정보 유출을 막기위해 안간힘을 쓰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인터뷰:PTN 직원]
“우리는 명단이 더 이상 노출되지 않도록 노력하고 있습니다. .
심지어 공무원과 정부당국에도 압력을 가하고 있습니다.“
또 전재국 씨 외에도 한국인 고객이 더 있는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인터뷰:PTN 직원]
“얼마나 진행됐는지 모르지만 한국도 최근 우리 고객 명단을
확보해 이름을 공개하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전 씨 외에도 한국인 고객이 더 있나요?)네 "
전 씨를 포함한 많은 한국인들이
서류상 회사를 만든 이유가
당국의 조사를 통해 파헤쳐질지
주목됩니다.
채널 A 뉴스 이준영입니다.
#유령회사
#전재국
#페이퍼컴퍼니
#전두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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