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행신호 기다리던 여대생 앞에 차 세우고 음란행위

  • 동아일보
  • 입력 2013년 6월 5일 07시 34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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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고 가던 차를 여대생 앞에 세우고 차 안에서 음란행위를 한 남성이 붙잡혀 처분을 받게 됐다.

부산 사상경찰서는 5일 공연음란 혐의로 양모 씨(22)를 불구속 입건했다고 밝혔다.

양 씨는 지난달 8일 0시 55분께 부산 사상구 덕포동 농협 앞 횡단보도에서 신호를 기다리고 있던 여대생 김모 씨(22) 앞에 차를 세우고 창문을 내린 뒤 음란행위를 한 혐의를 받고 있다.

양 씨는 놀란 김 씨가 자리를 피하자 차량을 이동시켜 음란행위를 계속하다 도주했다.

경찰은 김 씨가 기억한 차량번호를 추적해 양 씨를 붙잡았다. 경찰 조사결과 양 씨는 지난 1월 김해에서도 출근길에 10대 여학생을 대상으로 음란행위를 한 혐의로 입건된 전력이 있었다.

<동아닷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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